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다음 달 7∼9일 방한한다.
우리 정부 초청으로 방한하는 아난 사무총장은 방한 기간 중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고 오찬을 함께 하며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도 회담을 갖고 공동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반 장관과 아난 총장은 회담에서 유엔 개혁문제와 북핵 문제 등과 관련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난 총장은 한국유엔협회에서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며 방한을 전후해 중국, 일본, 베트남을 잇따라 방문하며 다음 달 13일 개막하는 홍콩 WTO(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에도 참석한다.
반 장관은 "아난 총장의 방한은 유엔과 우리나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특히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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