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골프연습장이 내일(29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총 24억 원이 투입된 화천골프연습장은 실외 30타석, 실내 3타석을 비롯한 내부 퍼팅장과 편의시설인 골프백 보관실, 휴게실 및 안내시설 등을 갖췄다.
연습장의 총 길이는 약 160m로, 타 골프연습장의 평균 이상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타석 후면과 천장에는 흡·차음 시설을 완비한 것이 특징이며,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해 연습장 그물도 초록색이 아닌 은색으로 설치됐다.
화천골프연습장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공공체육시설답게 이용료는 일반 골프연습장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됐다. 3개월 간 골프공 30박스(3000개) 이용 쿠폰이 보통 시중에서 15만 원인 것에 비해 훨씬 저렴한 10만 원 수준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8일 “화천에도 골프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늘어가고 있지만, 마땅히 연습할 곳도 없고 비용도 부담됐던 것이 사실”이라며 “화천군민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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