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최근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 촬영지로 유명세를 더하고 있는 ‘도계 무건리 이끼폭포’의 생태탐방로 조성공사가 내달 말 완공된다.
도계 이끼계곡은 육백산 깊은 골짜기에 숨어 있는 태고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비경과 지명도로 인해 사진작가 등 탐방객들이 무분별하게 늘어남에 따라 훼손과 생태환경 보전에 심각한 영향을 끼쳐왔다.
이에 삼척시는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 지난해부터 생태탐방로 조성공사로 등산로의 정비 및 안전시설의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들어 안내시설물, 데크전망대 등 편익시설물, 로프난간보수 등 안전시설물 정비, 탐방로 주변 경관조성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한편 전 세계가 주목하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인 ‘옥자’에서 신비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이끼계곡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져 탐방객들이 급증하면서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영화 ‘옥자’ 촬영지로 유명세를 더하고 있는 무건리 이끼폭포 생태탐방로 조성공사가 마무리 되면 이용객의 안전과 편익을 제공함은 물론 많은 탐방객 유치로 인한 지역경기 활성화와 자연생태 보전이라는 이중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8월말 공사가 완료될 때 까지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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