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장마로 의암호에 흘러든 쓰레기를 8월 15일까지 모두 수거한다고 26일 밝혔다.
춘천시는 지난 3일부터 청소선과 운송 장비를 집중 투입, 쓰레기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주에는 인력을 더 늘리고 환경감시선까지 가동해 2차 수거 작업 중이다.
600t으로 추산되는 쓰레기 중 290t이 지난주까지 수거됐다. 이번 주 수거량도 약 150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내달 15일까지 부유 쓰레기를 계속 수거할 예정이다. 수거한 쓰레기는 매립장으로 운반해 처리한다.
한편 춘천에는 이달 중 4차례의 호우주의보, 1차례의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많은 비가 내렸다.
집중 호우로 북한강 상류와 지류 하천을 통해 잡목, 풀, 일반쓰레기가 흘러들고 호수 바닥에 있던 쓰레기도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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