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와 삼척 가람영화관에서는 문화향유 기회가 적은 읍면지역 초중고등학생과 독거노인들에게 무료로 영화관람을 제공하는 ‘행복한 영화관 나들이’를 진행한다.
‘우리학교 즐거운 영화관 나들이’는 읍면지역 29개 초·중·고교 1730명을 대상으로 10월부터 12월중 평일주간 시간을 이용해 학교별 희망일 신청접수를 통해 청소년 연령층을 고려해 최신 개봉작 위주로 상영할 계획이다.
또 ‘홀몸어르신의 행복한 영화관 나들이’는 삼척종합사회복지관의 독거노인지원센터와 연계해 관내 독거노인 1635명을 대상으로 종합사회복지관 버스를 이용,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인솔하고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가람영화관은 지난해 9월 8일 1207㎡의 면적에 2개관 184석으로 개관한 이후, 지금까지 10만 명 이상이 관람해 운영수익의 10%는 삼척향토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그동안 영화관이 없던 삼척시의 대표적 문화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가람영화관이 삼척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행복공간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소외계층이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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