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24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시상금 1억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추진성과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시상하는 행사이다.
시는 이번 시상금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추가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수상은 광양시가 주력산업인 철강·항만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일자리 창출 대책을 마련해 고용지표가 향상되는 등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5년 특별상, 2016년 최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정희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민정이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대책을 추진한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사민정 협의회를 중심으로 청년과 경력단절여성, 신중년,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라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광양형 안정적 일자리 1만개 이상 만들기’ 등 두 가지 일자리 정책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 및 대책을 제시하고, 그 추진성과를 확인하고 공표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전략이다.
두 번째로,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광양형 안정적 일자리 1만개 이상 만들기’이다. ‘광양형 안정적 일자리’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일자리 중 단순‧반복‧일용(임시)직을 제외한 3개월 이상이면서 45일 이상 상시로 근무하는 상용근로 일자리를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투자유치를 통한 신규기업 직원채용 ▴관내 주요 기업체 직원채용 ▴직업능력개발 훈련을 통한 채용 ▴취업지원 서비스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기타 고용서비스 등 7개 분야별로 체계적인 일자리 시책을 마련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 민선 6기 3년동안 ‘광양형 안정적 일자리’ 1만 2041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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