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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출소 2개월만에 다시 '철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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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출소 2개월만에 다시 '철창행'

문 잠그지 않은 차량만 골라 총 3회 걸쳐 1,900만원 상당 절도

교도소에서 출소한지 2개월 된 박모(28, 남)씨가 노상에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11일 경찰에 검거됐다.

목포경찰서 강력 1팀은 지난 5일 목포 하당 등 노상에서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주차한 차량만을 골라 총 3회에 걸쳐 1,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피의자 박모씨를 구속했다.


피의자 박모씨는 특수절도죄로 교도소에서 1년간 복역 후 2017년 4월 18일 출소한 뒤 7월 5일 새벽 2시경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였다.

경찰은 현장주변 및 도주로를 CCTV를 통해 확보하고 피의자 박모씨가 주로 활동하는 지역을 탐문하던 중 실시간 위치추적을 통해 PC방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급습해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당시 박모씨가 훔친 현금 1,000만원 중 사용하고 남은 700만원상당을 압수했다. 그 외 800만원 상당의 달러·엔화와 상품권은 은행에서 환전하고, 인터넷으로 판매 처분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경찰은 피의자 박모씨의 재범가능성을 우려하고 13일 구속영장을 발부해 여죄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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