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기준을 위반한 채 운행하던 부산지역 마을버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시는 2017년도 상반기 마을버스 안전관리 합동지도점검을 통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 설비기준 위반과 타이어 마모기준 초과, 등화장치 부적합 및 소화기관리 등 자동차안전기준 및 운송사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119건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을버스 안전관리 합동지도점검은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61개 업체 571대 중 32개 업체 285대를 대상으로 마을버스 운송사업체 차고지와 기·종점 현장을 방문해 자동차안전기준과 차량 정비·점검,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 결과 적발된 업체들은 등화장치 부적합 11건, 타이어 마모 3건, 안전벨트 불량 1건, 등록번호판 훼손 3건, 앞유리창 손상 1건, 도색상태 퇴색 9건, 시트카바 불량 14건, 비상망치 미비 1건, 에어컨 환기구 청소 불량 등 76건이 자동차안전기준과 운송사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는 적발된 사업자에 관해서 규정에 따라 과태료부과와 개선명령, 현지시정 등의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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