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논란에도 불구하고 강원 삼척시 삼척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인허가 기간이 6개월 연장됐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종료되는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인허가 기간을 연말까지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하고 최근 사업자인 삼척 포스파워에 이같은 내용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삼척 포스파워는 삼척화력발전소 인허가 심의를 위한 해양수산부와 환경부 등의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최종 인허가 심의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척 포스파워 관계자는 “포스파워가 요청한 인허가 기간연장을 산업부가 수용해 6개월 연장됐다”며 “연말까지 인허가 심의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일부에서 LNG발전소 전환을 거론하고 있지만 도저히 불가능한 제안”이라며 “정부도 유연탄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척시 적노동에 포스파워가 4조 6000억 원을 들여 추진중인 석탄화력발전소는 210메가와트(1050메가와트 2기)규모로 당초 오는 2021년 완공 예정으로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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