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해수 온도가 21℃ 이상 상승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균 활동 증가로 인한 감염병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어패류를 익혀먹지 않거나, 일반인의 경우 상처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하는 경우 감염될 수 있는 질환이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병의원에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시 즉시 신고토록 질병정보모니터 운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또 목포역 등 다중이용시설 전광판에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고위험군(700여명)에게 어패류 익혀먹기 등 감염 주의를 당부하는 문자를 지속적으로 발송하고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익혀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과 접촉을 금지해야 한다.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위해서는 △ -5℃ 이하 저온 보관 △ 60도 이상 가열 처리 △ 날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 △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등을 준수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이 감염됐을 경우 48시간 이내 발열, 오한,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하지 발진이 수포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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