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수배전단의 힘 ... 살해 혐의 커플 도주 9일만에 붙잡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수배전단의 힘 ... 살해 혐의 커플 도주 9일만에 붙잡혀

창원 골프연습장 40대 여인 납치 살해 후 도주범들 3일 서울 모 모텔서 검거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귀가하던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공개수배된 2명이 사건 발생 9일 만에 서울에서 붙잡혔다.

경남지방경찰청은 3일 오전 10시께 서울 중랑구 한 모텔에서 용의자 심천우(31)와 여자 친구 강정임(36·여)이 중랑경찰서 경찰관들에게 검거됐다고 이날 오전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검거돼 구속된 심천우의 6촌 동생 심 모(29) 씨 등 공범 3명 모두가 붙잡혔다.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뒤 도피행각을 벌여오던 심천우와 강정임이 사건 발생 9일만에 서울의 한 모텔에서 검거됐다. 사진은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하면서 전국에 배포한 수배전단.ⓒ

이들은 지난달 24일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귀가하던 40대 중반의 여성을 미리 준비한 차량에 강제로 태워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심천우와 강정임은 지난달 27일 새벽 경남 함안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범행에 사용된 차량을 버리고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인근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지만 이들을 찾는 데 실패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5일만인 지난달 28일 신고보상금 최고 500만원을 내걸고 두 사람을 공개수사로 전환한 후 수배전단을 제작해 전국에 배포했다.

경찰은 심씨가 전남 순천의 한 미용실에서 머리를 스포츠형으로 짧게 자른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창원서부경찰서는 중랑경찰서로부터 이들의 신병을 넘겨받은 뒤 보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도주 경로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