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 재보선 은평을 출마설이 나오는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만약 당으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면 한나라당 대의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5일 CBS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에 출연해 "은평을 같은 경우에는 한 동네에 두 명씩 뽑는 구 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과 비 한나라당의 표를 보면 오히려 한나라당이 표가 좀 더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나라당 평균 득표보다 서울이 더 낮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그랬을 거다"면서도 "그런 건 그리 중요하지 않다. 1~2%(낮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친박계의 견제에 대해서도 "제가 미국에 갔다 와서 지금까지 언행에 있어서 당내 갈등을 만들어 낼만한 언행을 한 적이 없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전날 TV 생중계 연설을 통해 인적쇄신을 언급하면서 부상한 '당정청 세대교체론'에 대해 이 위원장은 "꼭 나이가 젊은 사람들로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생각이 시대의 흐름에 맞는, 그런 젊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전면에서 일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어야 되겠다는 말씀 아니겠나"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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