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가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국민들의 사기가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그리스 전에서 이겨서 국민의 사기를 올려 주었으면 하는 게 바람"이라고 말했다.
6.2 지방선거 이후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정운찬 총리는 9일 오전 박희태 신임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TV에서 허정무 감독도 자신 있어 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정몽준 (전) 대표도 남아공에 가 계신다. 전 국민들이 많은 염원 보내 주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총리가 "오랫동안 존경해오던 분이 의장이 되셔서 기쁘다"고 인사하자 박 의장도 "총리께서 안정이 돼서 잘 하신다는게 국민의 평가다. 다들 좋게 말한다"고 '덕담'했다.
정 총리는 또 "(박 의장과) 대학 친구이신 박상천 의원과 국회에서 라이벌 대변인이셨을 때가 머릿속에 각인이 돼 있다"고 말을 건냈고 박 의장은 "이번에 부의장으로 오시지 않아 안타깝다"고 답했다. 박상천 의원은 민주당 부의장 후보 경선에서 홍재형 부의장과 동점을 기록했지만 생일이 7개월 늦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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