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는 모든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사업이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해 공모를 통해 평생학습 비전과 인프라가 우수한 도시를 선정하게 된다.
군은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따라 인증 동판과 함께 국비 1억2300만원(평생학습도시 9000만원, 행복학습센터 33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군은 △마을단위의 학습네트워크 ‘푸른 학습촌락’ 지정·운영 △지역의 역사, 문화자원 등을 이용한 러닝팜 코스 개발·운영 △평생교육 전문 강사 육성을 위한 푸른 군민대학 등을 운영하고 올해 12월 평생학습관을 준공, 평생학습도시로의 면모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산청군의 평생학습도시 선정은 지난 3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열린 최종 발표심사에 허기도 산청군수가 직접 발표자로 참여하는 등 평생학습도시 건설에 대한 기관장의 강력한 의지표명이 좋은 평가를 얻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군은 ‘교육산청’을 군정방침으로 정하고 각 읍면별 지역 주민의 의견에 따라 인문학 강좌, 중국어학습반, 바이올린, 서각 강좌, 스마트폰 교육 등 37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산청군의회가 산청군민에게 다양한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평생학습역량을 강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적극지원하기 위한 ‘평생학습도시 조성’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군은 이번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계기로 지역 내 평생학습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주민들의 평생교육 요구를 가장 가까이에서 파악할 수 있는 읍면 단위에서 행복학습센터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허기도 군수는 “산청군은 작은 시골 지자체이기에 가능한 주민 밀착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세분화 해 만족도가 높다”며 “이번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계기로 더 많은 주민들이 평생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평생교육 산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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