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책연구과제 250여억 원 이상 성과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 과제 공모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강원대는 교육부 주관으로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2017 이공학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 연구과제 공모에서 모두 69과제가 선정돼 98억 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
한국연구재단의 ‘이공학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은 이공학분야 풀뿌리 개인기초연구를 폭넓게 지원해 변혁적 연구기반을 확대하고 국가 연구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창의적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연구재단은 탁월성에 입각한 창의적이고 가능성이 높은 기초연구과제를 지원하는 ‘기본연구’, 기초학문의 다향성, 균형성을 유지하고 국가차원의 보호 육성이 필요한 분야를 지원하는 ‘보호연구’, 지역의 과학기술 연구역량을 제고하고 우수 연구인력 양성지원을 지원하는 ‘지역대학우수과학자’ 3개 분야에서 연구 과제를 공모했다.
강원대는 이번 연구지원 사업에서 기본연구 37개 과제, 보호연구 2개 과제, 지역대학우수과학자 30개 과제에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주관으로 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서도 강원대는 13여 억 원을 수주했다.
강원대는 화학과 김흥래 교수의 ‘비정규 화학종 연구실’이 올해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3년 간 13억7천만 원을 지원 받는다.
앞서 강원대는 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서 116억 원, 산림청 공모 연구과제에서도 33억 원을 수주한 바 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7일 “국책 연구과제의 수주는 대학이나 개인 차원에서 이룬 성과라는 점도 중요하지만 강원대학교가 국가와 지역에 공헌하고 봉사하는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지는 것”이라며 “이러한 연구가 더 밀접하게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 시스템을 만들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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