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2017년도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요리보고 조리보고 시간여행’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강원도 정선군, 태백시, 영월군, 평창군일원에 있는 지질유산(지질명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화암동굴, 구문소, 고씨굴, 스트로마톨라이트와 건열구조, 백룡동굴은 각각 천연기념물과 강원도 기념물로 지정이 되어있다.
정선군에 있는 화암동굴, 화암약수, 소금강, 백복령 카르스트 지대, 쥐라기 역암 동강 등을 포함한 4개 시·군에 분포해있는 21개의 지질명소들은 지역의 과학적인 중요성, 희귀성, 경관적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지난 1월 5일 환경부로부터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으면서 그 가치를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 곳이다.
‘요리보고 조리보고 시간여행’ 체험 프로그램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지질명소 체험을 통한 활성화는 물론 자연문화유산(문화재)에 대해 올바르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지질전문가와 함께하는 동굴탐험과 지역적·문화적 특색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아리랑 공연 및 체험을 진행하며, 그 외 프로그램의 직접참가자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강원도 자연문화 유산을 주제로 한 사진공모전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동굴체험 1박2일 프로그램은 참가비가 5만 원이며, 10월 28일까지 정선군과 ㈜문화나눔연구원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8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취약계층대상은 8월 5일과 8월 19일 총 2회 학생은 8월 12일, 일반인은 9월 16일, 10월 21일, 10월 28일으로 총 3회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서건희 문화관광과장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스스로 찾아가고, 접하고, 느끼는 체험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재의 가치와 소중함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며 “문화재 활용가치를 창출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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