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희망택시’운행 사업지역을 현행 1개 마을에서 이달부터 2개 마을을 추가 지정해 총 3개 마을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희망택시 사업’은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마을에 택시를 운행하는 사업이다.
삼척시는 지난 2015년 2월 도계읍 신리 1개 마을을 지정 운영해 왔으며 올해 운영기준에 적합한 신규 사업 대상지역으로 도계읍 구사리 마을과 도계읍 차구리 마을이 강원도로부터 추가 선정되었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도계 구사리 마을은 도계읍내로 연결되는 대중교통 수단 부재로 태백의 상권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또 도계읍 차구리 마을은 2.2킬로미터의 구불구불한 임도를 걸어야 인근 버스 승강장이 있어 대중교통의 이용이 어려운 지역이다.
이번 희망택시 사업 운행을 계기로 도계 구사리와 차구리마을 주민들 삶의 질 향상과 도계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희망택시는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마을 주민들이 승차권을 사용 1인당 요금 1000원만 내면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해는 도계 신리지역 주민 120여 명이 1526회에 걸쳐 희망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희망택시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척시는 희망택시 사업 대상지역을 지속 발굴해 대중교통 소외지역 교통불편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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