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장기간 가뭄에 따라 봄철 산불방지기간을 지난달 31일에서 삼척시 기상여건을 감안해 오는 6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삼척시의 이번 봄철 산불방지기간 연장은 김양호 삼척시장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으로 계속되는 가뭄과 지난달 발생한 도계산불의 영향 등을 감안해 시 개청이후 처음으로 6월까지 산불방지기간으로 연장 운영키로 했다.
삼척시는 장기 가뭄과 강풍으로 지난달 31일 산불조심기간 종료 후에도 산불 발생 위험이 상주하는 것으로 판단해 6일까지 산불방지기간을 연장하고 시청 전문진화대원을 산불 위험지역에 분산 배치했다.
특히 시는 이 기간 본청 및 읍면동 산불방지 상황실을 운영하고 산불전문 예방진화대를 배치해 산불예방에 매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산불위험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제2의 대규모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시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시장 특별지시로 전국 일선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삼척시만 봄철 산불방지기간을 연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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