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30일 신기면 마차리 경로당에서 ‘경로당 원격건강관리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하고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삼척시는 지난해 2월부터 ‘경로당 원격화상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해 2016년 12월 보건복지부 지원사업으로 확정되었다.
이어 지난 1월 시스템구축 경로당 10개소를 지정하고 2월부터 원격화상 장비, 생체측정장비 등을 확충 설치, ICT기반 공공의료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해 전국 최초로 경로당 원격건강관리 시스템을 개통했다.
경로당 원격건강관리 시스템 사업은 원격화상장비를 비롯한 혈압계, 체지방측정기 등 생체 측정장비를 경로당에 설치, 방문 어르신들이 혈압, 혈당, 체성분 등을 자가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갖췄다.
특히 건강코디네이터의 도움을 받아 원격건강관리시스템에 입력하고 ICT기반 공공의료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지역 보건기관 의사와 원격화상장비를 연결해 어르신들 개개인의 생체 정보에 맞춰 복약지도는 물론 운동, 영양, 식생활습관 등 건강관리 정보를 상담·제공하게 된다.
강원도 만성질환 통합원격관리센터에서 메인서버 및 운영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삼척시 보건소는 건강코디네이터의 경로당 지속적인 방문을 통한 시스템 관리, 담당의사의 건강관리 지도와 모니터링, 피드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보건의료기관과의 거리가 멀어 이용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에게 생체 측정 장비를 활용한 건강관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으로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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