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방암은 여성에서는 갑상선 암에 이어 두 번째로 발생률이 높은 암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진단 및 치료 등에 대해서도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도내 암 치료기관의 부족으로 암 환자들은 대부분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평가는 유방암 수술을 시행하는 전국 의료기관 109개 기관을 대상으로 유방암 치료를 위한 인력과 시설, 장비, 치료 수준을 측정한 것으로 강원대병원은 동급 종합병원들을 상회하는 높은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강원지역암센터를 유치하고 있는 강원대병원은 위암, 대장암 적정성평가 1등급에 이어 이번 유방암 평가에서도 1등급을 달성함으로써 암 치료의 우수성을 다시 확인했다.
주진형 강원대병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강원대병원의 우수한 암 치료 능력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지금까지 암 치료를 받기 위해 수도권까지 가야 했던 도민들의 불편이 덜어지길 바라며, 최고의 의료서비스로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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