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배스낚시 고수를 가리는 ‘화천평화배 전국배스낚시대회’가 오는 14일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화천군 주최, 화천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치러지며 500여 명 이상의 배스 앵글러들이 보트, 워킹 부문에 참가한다.
보트는 1보트 당 참가비 10만 원, 워킹은 1인 2만5천원이다. 12일까지 사전 접수가 진행되며, 대회 당일에는 1시간 가량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번 배스낚시 대회의 총 상금은 1천600만 원에 달한다. 보트낚시 우승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 원, 워킹 참가자 1위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이 외에 최다 동호회 참가상, 타어종상, 빅배스상, 최소어상 등 도 시상한다.
평화배 대회 이후에도 화천지역에서는 대형 피싱 이벤트들이 이어진다. 세계프로낚시리그 한국대표 선발전이 내달 18일 붕어섬 일대에서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질 예정이다.
1위는 300만 원의 상금과 미국 켄터키주 버클리 호수에서 열리는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화천지역에는 매년 1만여 명에 달하는 배스 낚시 마니아가 방문해 외래어종인 배스 퇴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가족 단위 배스낚시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 추세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피싱의 대중화와 산업화뿐 아니라 지역의 새로운 활성화 동력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