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 도계읍 점리지역 산불로 지난 9일까지 4일간 최소 3만여 명이 동원되어 진화에 나선 가운데 진화대원과 이재민을 위한 각계의 온정이 답지했다.
10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삼척지역 산불피해현장에 답지한 구호품은 향토기업과 지역사회단체는 물론, 자매결연도시 등에서 생수와 빵, 마스크 등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먼저 삼척지역 향토기업인 쌍용양회와 쌍용자원을 비롯해 대명쏠비치, 삼표시멘트, 한국남부발전, 포스파워 등엣 생수와 초코파이 등 물품과 인력수송용 버스를 지원했다.
특히 삼척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성남시의 경우 직원이 직접 삼척시를 방문해 생수 5000병과 빵 3000개를 전달했고 구리시도 주먹밥 4000인 분을 전달했고 이천시, 적십자 서울시지부도 구호품 지원에 나섰다.
또 강원랜드는 1000만 원 상당의 음료수와 빵을 전달한데 이어 도계번영회에 별도로 음료수와 베지밀 등을 추가 지원하고 강원도의회, 탤런트 황범식씨도 생수를 전달하고 인근 동해시도 지원에 동참했다.
이밖에 대한석탄공사 노동조합, 강원대학교, 삼척시외식업협회, 정선군산림조합, 동서발전 동해화력, 삼척농협, 롯데주류 강릉지점, 삼척어린이집 연합회 등 기관 사회단체, 개인기업 등도 힘을 보탰다.
삼척시 관계자는 “도계산불이후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도움을 주겠다는 문의전화가 쇄도해 큰 힘이 되었다”며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산불진화에 나서준 군부대 장병은 물론 따뜻한 온정을 보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삼척산불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온 기관단체 개인들은 80여 곳에 달하고 있다.
지난 6일 발생한 삼척산불로 삼척시 도계점리지역 등 산림 270헥타아르가 소실됐으며 연인원 3만7987명과 소방헬기 100여 대가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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