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가 10일 해남에서 개막됐다.
‘사랑해요! 희망전남, 함께가요! 행복전남’이란 구호아래 12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체전은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 증진과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펼쳐진다.
22개 시군에서 20개 종목 3800여 명이 참가해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그동안 배우고 익힌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다.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회식에선 김갑섭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윤영일 국회의원, 유영걸 해남군수 권한대행 등이 참석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갑섭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9월 리우패럴림픽에서 출전 선수 전원 메달을 획득하고, 올 2월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역대 최고성적인 8위를 기록한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이것은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 선수들과 체육인, 도민들이 지혜와 열정을 모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대회 기간 동안 건강과 안전 속에 열정과 희망을 안고, 각자 고장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폐회식은 오는 12일 오후 1시 우슬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종합 시상·폐회사·대회기 전달(여수시) 등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