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보건소가 나트륨 과잉섭취 환경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어르신들에게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주도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맑은혈관 건강 100세 사업의 일환으로 ‘저염식이 청춘밥상’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7일 대한적십자 삼척봉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11월까지 5회에 걸쳐 관내 경로당 25개소 460명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염도측정을 통한 식습관 개선 및 생활 속 저염식이 실천을 유도하는 유용한 정보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삼척시의 경우 해안지역이라는 특성상 짜게 먹는 식습관으로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등 만성질환을 초래하기 쉽고 국, 찌개, 찜, 면류 등 국물에 나트륨 함량이 많아 싱겁게 먹기 실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단순히 건강식단 정보를 제공하는 것보다 직접 시식해보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건강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저염건강식 맞춤형 청춘밥상을 운영할 방침이다.
삼척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저염식이 식생활문화 정착을 위한 인식 확산과 실천 분위기를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예방중심의 통합건강관리를 위한 지역주민 참여 공동체 사업이 자리매김 되어 건강한 경로당 조성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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