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세계적인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진도군 고군면 회동과 가계 일원에서 열린 ‘제39회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 외국 관광객 2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로 길이 2.8㎞에 걸쳐 폭 40여m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에 걸맞게 축제 공간을 전통 민속·문화공연, 전시·체험, 글로벌 존 등 테마별 운영과 함께 지난해 보다 확대된 체험과 공연, 글로벌 행사 등 65종을 선보였다.
고대 의상 복장을 입은 채 플래쉬몹과 바닷길 체험을 하는 ‘응답하라 모세의 기적’, 외국인 K-POP 노래자랑 등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 확대와 바닷길 해안 도로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열어 관광객이 보고 느끼며 즐기면서 머물고 갈 수 있는 축제로 만들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보배섬 진도군만이 가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들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대표 축제 승격과 지구촌 온 세계인이 함께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지난 1975년 주한 프랑스 피에르랑디 대사가 바닷물이 갈라지는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 소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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