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4일에 이어 5일 진행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5일 오후 5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적합계 사전투표율이 전국적으로 24.3%를 기록하며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사전투표 마감 1시간을 남겨둔 시점에서 투표에 참가한 유권자 수는 1,033만8,834명이다.
대통령 선거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전국 3,507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총 선거인수는 4,247만9,710명이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4일 발표한 투표참여 의향 등에 관한 2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권자의 92.4%가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87%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도 60대와 70대에서 80%대의 관심도를 나타냈고, 19~29세 및 20~50대까지는 모두 90%대의 관심도를 보였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이튿날이자 어린이날인 5일 오후 3시 경남 김해시 북부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가 투표를 하기 위해 방문한 유권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역대 선거 중 가장 많은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놀랍다는 분위기를 전했다.ⓒ김병찬 기자
▲5일 오후 3시께 김해시 북부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장 입구. 인증샷을 찍는 젊은 여성 유권자들과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들어가는 유권자들,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외출 후 귀가하는 가족들과 친구들끼리 혹은 할아버지 할머니를 포함한 온가족이 함께 투표장을 찾는 등 유권자 연령층별 구분 없이 고르게 사전투표장을 찾는 모습이었다.ⓒ김병찬 기자
▲사전투표 유권자들의 차량 행렬. 5일 오후 3시30분께 김해시 북부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장 앞 도로에 사전투표에 참가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차량이 줄지어 서 있다. 평소 같으면 불법주정차 단속 대상이지만 이날만큼은 국민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비춰졌다.ⓒ김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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