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정하동 나릿골 일원에 ‘나릿골 감성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나릿골 감성마을은 ‘마을’, ‘바다’, ‘감성’을 연결하는 볼거리 등 콘텐츠 개발로 삼척 해안의 대표적인 건강하고 아름다운 생명의 터를 조성해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4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나릿골은 삼척 정라항 영진안과 벽너머 사이 어항의 배를 정박하는 나루가 있어서 붙여진 명칭으로 거주민의 30%가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60~70년대 생활 정취가 남아있는 계단과 골목길, 담장 등을 간직하고 있는 전형적인 항구 문화가 남아있는 어촌 산마을이다.
오는 6월에 세부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 후 착공하면 2018년 12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나릿골 감성마을을 나릿골 언덕을 따라 형성된 기존 가옥을 최대한 원형을 보존해 정비하고 친환경적이고 어촌고유의 옛 정취를 살리는 기존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한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관광 명소화하고 이를 주민소득과 연계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나릿골 감성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볼거리와 관광자원 부족으로 침체된 삼척항에 새로운 관광콘텐츠 구축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방문객의 증가와 관광활성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