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새벽 0시 1분쯤 부산 기장군 이랴이랴식당 앞 기장대로에서 김모(20) 씨가 몰던 렉스턴 차량이 도로 옆 연석을 들이받고 튕겨 나가 앞에 있던 교통안내표지판 철제 기둥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와 조수석에 함께 탔던 권모(20) 씨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면허를 딴지 몇 달 안 되는 김 씨가 아버지 차를 몰고 나와 친구와 드라이브를 하던 중 커브길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 여부를 가리기 위해 사망자들의 혈액검사를 하는 한편 가족들을 상대로 차를 몰고 나간 경위와 운행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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