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신혼부부 5가구 중 1가구는 재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부산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부산 신혼부부는 9만578쌍이며, 이 가운데 1만7427쌍(19.2%)이 재혼이었다.
그 중 남자만 재혼인 경우는 3346쌍(3.7%), 여자만 재혼인 경우는 4616쌍(5.1%)이었고 둘 다 재혼인 경우는 9466쌍(10.5%)으로 재혼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최근 들어서는 부부가 함께 거주하지 않는 가정도 적지 않았다. 초혼인 신혼부부 7만3133쌍 가운데 동일한 곳에 거주하는 부부는 88.1%였지만 따로 거주하는 부부도 11.9%로 상당수 있었다.
혼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부부일수록 따로 사는 비중은 높은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통계는 사실혼 관계를 제외하고 혼인신고한 지 5년이 경과하지 않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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