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지역본부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7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이 당당한 나라,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건 심 후보와 함께 더 큰 꿈을 키우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지지선언장에는 심 후보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단병호 전 국회의원과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 김재명 경남지역본부장, 조합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단병호 후원회장은 “촛불민심의 승리 이후에도 양극화에서부터 민주주의의 진작, 정치혁신 등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가 많다”며 “이번 대선에서 심상정 후보를 지지해 진보정치의 재구축과 함께 촛불민심이 염원했던 것들을 해결해나갈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자”고 심 후보를 부각시켰다.
그는 또 “심 후보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가장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과 노동자들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다잡아가는 분”이라며 “끝까지 자기 책임성과 도덕성, 서민과 노동자의 아픔을 가지고 갈 후보이기에 이번 대선에서 많은 지지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제19대 대통령 선거는 ‘이게 나라냐!’라고 온 국민이 함께 외쳤던 촛불항쟁의 결과”라며 “국민들과 도민 여러분들이 독재와 무능, 부패와 불공정으로 얼룩진 낡은 정권을 무너뜨리고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게 해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경남본부는 또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고 최저임금 1만 원이 실현되는 대한민국은 민주노총의 바람을 넘어 국민 모두의 절실한 과제”라며 “심 후보는 60년 재벌공화국을 해체하고 거침없는 개혁으로 촛불혁명을 완수할 유일한 적임자”라고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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