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의 이색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화제다.
군은 2015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천지역 학생들의 생활영어 교육의 하나로 ‘영어샘과 두 달 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어샘과 두 달 살기’는 학생이 영어권 원어민 교사와 자신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문화적 교감을 나누고, 생활영어를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화천군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4월부터 10월 중 2개월 간 이뤄진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은 한국 문화체험, 오후는 영어 교재수업과 영어 책 읽기 순으로 진행된다. 주말에는 원어민 교사와 자유 문화탐방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 프로그램에는 한미교육위원단에 소속된 풀브라이트 교사가 참여하며, 화천군이 항공료와 체제비를 지원한다.
참여대상은 화천지역에 거주 중인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재학생 2명이다.
신청 조건은 부모 모두 지역에 실거주하며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원어민 교사가 생활할 수 있는 독립된 방, 식사, 주말 가족 동반 여행, 기본 가구 제공이 가능해야 한다. 다자녀 및 장기 거주자는 우선 선발 순위다.
신청은 5월 19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화천군청 교육복지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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