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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역 의원 12명 "세종시 무분별한 특혜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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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역 의원 12명 "세종시 무분별한 특혜 철회하라"

친이 이철우 포함해 한나라당에서만 7명 참여

야당은 물론 여당 내 일부 친이계 의원까지 포함된 현역의원 12명이 세종시 특혜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최인기, 한나라당 유승민·이철우 등 '국회혁신도시건설촉진국회의원모임' 회원 12명은 이날 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도시의 차질없는 추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의 형평성에 어긋나는 세종시 수정 정책이 기업 및 공공기관 유치의 블랙홀 기능을 하고 있어 수도권과 비수도권, 세종시와 여타 계획도시간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수정 세종시에 지역균형발전의 형평성에 어긋나는 무분별한 특혜를 즉각 철회하거나 아니면 혁신도시에도 세종시와 동일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혁신도시 추진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가장 근원적인 대책은 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지방이전 선도 공공기관들이 연내 부지매입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즉각적이면서 단호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이전 승인이 완료되어 부지매입비를 이미 확보한 이전기관들은 연내 부지매입을 즉각 완료하라"고 해당 지역의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청와대를 향해서도 "국가정책 및 정부의지의 신뢰확보를 위해 대통령 주재 지방이전공공기관장 회의를 개최하여 혁신도시의 추진력을 확보해 달다"고 촉구했다.

다만 이들은 "우리는 세종시 원안에 반대하는 것도 아니고 수정에 반대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세종시에 대한 입장은 각자 갖고 있을 것이고, 다만 혁신도시안이 예정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성명에 참여한 의원들은 영남, 호남, 충청, 강원, 제주를 망라하고 있다.

성명에 참여한 의원들은 민주당 최인기 의원(대표),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간사), 한나라당 김재경 의원, 한나라당, 민주당 김재윤 의원, 한나라당 서병수 의원,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 한나라당 정갑윤 의원, 무소속 정동영 의원, 민주당 정범구 의원,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민주당 최규성 의원 등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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