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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생생문화재 사업’ 이달부터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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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생생문화재 사업’ 이달부터 본격 추진

‘물로 즐기는 오감놀이터 아리울’ 선착순 접수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와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는 동해 구 상수시설에서 이달부터 총 7개월 동안 ‘물로 즐기는 오감놀이터, 아리울’을 진행한다.

‘아리울’은 아리(물)와 울(울타리, 터전)의 순 우리말 합성어로 체험공간으로 ‘물의 도시’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시는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인 옛 상수시설을 향후 대한민국 최초로 물로 즐기는 문화유산 활용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2014년부터 생생 문화재 사업을 추진했다. 2014년 문화재청 종합평가에서 참신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동해시

올해 진행되는 체험-생명-과학-놀이-예술을 물과 결합한 체험프로그램인 ‘물로 즐기는 오감놀이터 아리울’은 ▲수리왕 선발대회 ▲물의 요정 요수리! ▲생생 블루오션 ▲뜨거운 얼음전쟁! ▲알록달록 상수씨 등이다.

‘수리(水理)왕 선발대회’는 물 빨리 마시기, 물 폭탄 복불복, 물 상식 퀴즈 풀기 등 물과 동심을 소재로 한 토너먼트형 오락 프로그램이다.

또 ‘물의 요정 요수리!’는 물의 정수원리를 미션수행을 통해 쉽게 이해시키고 물방울 만들기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이다.

특히 ‘생생 블루오션’은 물 풍선 릴레이 달리기, 물총 서바이벌 게임, 워터슬라이드 등 물놀이를 주제로 한 체험오락 프로그램이다.

이어 ‘뜨거운 얼음전쟁’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강의 및 빙하(얼음) 녹지 않고 유지하기 미션수행을 통해 깨닫게 하는 교육 및 놀이체험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알록달록, 상수씨’는 시민들이 직접 미술작품을 창작해 동해 구 상수시설에 설치하고 꾸며보는 미술체험 프로그램이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은 동해시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으로 1940년대부터 최근까지 사용되어 왔던 구 정수시설로 이곳에서 물을 주제로 한 ‘아리울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 활용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성규 동해시 공보문화담당관은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이 생기를 되찾고 시민을 위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홈페이지와 네이버 카페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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