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5명을 뽑는 10.28 재보선 투표가 28일 전국 5개 지역, 290개 투표소에서 무사히 마무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가 모두 끝난 이날 오후 8시 현재전체 유권자 86만4860명 중 33만7085명이 투표를 마쳐 잠정 투표율은 39.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재보선에서 국회의원을 뽑았던 5개 지역의 최종 투표율 40.8%에 다소 못미치는 결과다. 그러나 평일 이뤄진 투표라는 점,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 불안감 등을 감안하면 대체적으로 유권자들이 관심이 높았던 선거라는 평가다.
지역별 투표율로는 당초 예상을 깨고 경남 양산이 43.9%로 가장 높았다. 이날 투표가 끝나기 전까지는 '세종시 논란'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충북 투표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었다.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의 투표율은 42.9%였고 강원 강릉이 40.3%로 뒤를 이었다. 경기 수원 장안은 35.8%, 경기 안산 상록을은 29.3%로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투표가 모두 종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개표작업에 돌입했다. 당선자의 윤곽은 밤 11시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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