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촛불 혁명'을 정치적·역사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의당 부설 '미래정치센터'는 오는 23일 손호철 이사장(서강대 교수)의 <촛불혁명과 2017년 체제>(서강대학교 출판부 펴냄) 출판기념회 및 토론회를 연다.
손 이사장은 책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국정농단과 정경유착을 뛰어넘어 '박정희 신화' 및 '박정희 체제'를 재평가해야 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1980년 민주화 운동에도 불구하고 '제한적 정치적 민주주의'에 머물렀던 한국 현대사를 재정립해야 한다며, '2017년 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행사는 1부 출판기념회와 2부 토론회로 진행된다. 1부는 정의당 대선 후보인 심상정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의 인사말,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의 축사, 손 이사장의 강연으로 구성되며, 2부는 강원택 서울대 교수와 김윤철 경희대 교수, 이대근 경향신문 논설주간, 장훈 중앙대 교수가 출연하는 토론회가 예정되어 있다.
참여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일시 : 2017년 3월 23일(목) 16:00~17:40
장소 :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
문의 : 정의당 부설 미래정치센터(http://www.justicei.or.kr/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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