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부산 연제구의 한 모텔 건물에서 불이나 투숙객과 주민 등 수십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19일 오전 5시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 5층 건물의 1층 노래방에서 불이나 종업원과 손님, 2~4층 모텔 투숙객, 5층 거주 주민 등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불은 벽면과 천장 내부 등을 태워 경찰추산 27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날 소방당국은 펌프카 물차 등 15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1시간 30여 분 만에 진압했다.
경찰은 "'퍽'하는 소리와 함께 전기 패널 콘센트에서 불길이 일어났다"는 노래방 종업원 조모(27) 씨의 진술에 따라 누전에 의한 화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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