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석탄화력발전소반대 범시민연대(상임대표 곽창록)는 17일 포스파워 삼척화력발전소 건설 백지화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삼척시에 전달했다.
범시민연대는 건의서를 통해 “삼척시는 동해안의 절경을 갖춘 곳으로 관광명소로 각광받는 곳”이라며 “그러나 시민의 80%가 거주하는 삼척도심지 인근의 화력발전소 입지는 불가하다고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또 “발전소 입지 선정시 타지역은 5키로미터 인근주민의 동의서를 징구했으나 삼척은 2.8키로미터 3000명에게만 동의서를 징구한 것은 부당하다”며 “삼척포스파워 화력발전소는 주민들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 위치에 삼척포스파워 화력발전소가 건설되면 인근 5만여 시민들은 미세먼지와 발전소 배출가스로 인해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항만에 석탄하역시설이 설치되면 맹방해수욕장이 심각하게 침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맹방해변은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전국에서도 매우 뛰어난 해변지역”이라며 “삼척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설이 반드시 취소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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