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사무실에서 불이 나 3층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지난 12일 밤 11시 56분쯤 부산 동구 수정동의 2층 한 회계사무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13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3층에 거주하던 안모(31) 씨 부부와 아들 등 3명이 연기를 피해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을 처음 목격한 수성지구대 김운섭 경사는 "순찰 도중 건물 창문 틈으로 연기가 새어 나와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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