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김해 전국 차그릇 공모대전”이 차(茶) 문화의 발상지이자 분청도자기의 본고장인 김해시에서 개최된다.
김해지역은 가야를 건국한 수로왕의 왕비인 허황옥이 고향 인도에서 가져온 것으로 전해지는 김해 장군차와 함께 일찍이 차(茶) 문화가 발달돼 왔던 곳으로 김해가 자랑하는 분청도자기와 차(茶)가 만나 자연스럽게 ‘차그릇’도 대중화되고 발달됐다.
차(茶) 문화에 대한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확대하고, 차그릇 발전과 전통 계승에 애쓰고 있는 도예가들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회 김해 전국 차그릇 공모대전”은 오는 22일까지 작품 접수를 마친 뒤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사)김해도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차그릇 공모대전’은 오는 4월 5일 오후 5시 대성동고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11일까지 7일간 가야문화축제 행사기간 동안 입선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며, 장군차 시음행사, 가야금 연주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2017 제1회 김해 전국 차그릇 공모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로 지역 도예인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판로개척은 물론 가야왕도 김해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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