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보육서비스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시스템 마련을 위해 특수시책을 발표했다.
시는 보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2017년 평가인증’을 마련해 이를 통과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평가인증 참여 수수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김해시 내 677개소의 어린이집 가운데 현재까지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은 424개소로 올해부터는 이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비 7억700만원을 확보해 평가인증을 통과한 어린이집에 대해 수수료를 지원함으로써 질 높은 보육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평가인증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은 (재)한국보육진흥원에서 현장관찰(5영역 55항목)과 심의를 거쳐 통과돼야 된다. 또 평가인증은 3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된다.
평가인증에 통과된 어린이집은 원장격무수당과 조리원인건비, 교재교구비, 난방연료비 등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질 높은 어린이집 운영과 교직원 사기진작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가인증 참여 수수료는 어린이집 시설규모에 따라 100인 이상은 45만원, 40인 이상인 시설은 30만원, 39인 이하인 시설은 25만원을 지원한다.
박종주 김해시 아동보육과장은 “보육서비스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시스템 마련을 위해 평가인증 어린이집을 점차 확대해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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