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前 대통령 삼우제가 25일 고인이 영면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다.
최경환 공보비서관은 24일 오전 동교동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일 오전 10시 국립현충원 대통령 묘역에서 삼우제를 진행한다"며 "서교동 성당에서 주관해 천주교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희호 여사의 뜻에 따라 49재는 없다는 것이 최 비서관의 전언이다.
최 비서관은 23일 자정으로 종료된 국장에 대해 "엄숙하게 치러진 데 대해 모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미국, 일본, 중국 등 조문 사절단을 파견해 준 각국 정부에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행정안전부와 국립현충원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국회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최 비서관은 "이 여사는 (어제) 안장식을 마치고 사저에 도착한 직계가족과 저녁 식사 후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현재 안정된 상태"라면서 "대통령을 떠나보내시고 수십년 동안 함께 보냈던 사저에서 많은 생각이 있으셨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희호 여사의 건강에 특별한 문제점은 없다는 것이 동교동 인사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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