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학장 김인배)는 2일 오전 11시 1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2017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김인배 학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신입생 421명(2년제 산업학사학위과정 217명, 1년제 기능사과정 204명),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제적 환경 악화로 심각한 취업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2017학년도 신입생 중 학위과정은 16.1%, 기능사과정은 37.8%가 고학력자이다.
이들은 학벌이나 스펙 등 간판보다 실속을 찾는 유턴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년제 대학에서 인문계 학과를 졸업한 김근홍(91년생) 학생은 미래신성장동력학과인 전기과에 입학했고 전체수석을 차지해 2년간 전액 무료인 이사장 장학금을 받았다.
신입생 출신지역 분석 결과 강원지역이 58%, 서울·경기지역이 36%, 기타 지역이 6%로 강원지역 학생들이 월등히 많았다. 또 경춘선 전철과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경기지역 학생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고유한 학사모델인 FL(Factory Learning)시스템과 NCS기반 학사운영, 현장 감각이 풍부한 교수진, 첨단고가장비와 최신시설 등 최적의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김인배 학장은 “우리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의 지혜롭고 용기있는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며 ”본인의 확고한 목표의식과 의지를 가지고 기술과 인성교육에 힘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멀티테크니션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 앞으로 신입생은 커리큘럼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배우고 익히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학위과정을 졸업하게 되면 2년제 전문학사와 동등한 산업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4년제 대학 편입도 가능하다. 기능사과정은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훈련과정으로 1년간 전액 국비(무료)로 직업훈련을 받아 국가기술자격 취득 후 취업과 연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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