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광주~원주 고속도로(제2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 복선전철 등 각종 인프라가 확충됨에 따라 강릉지역이 기업들의 투자처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28일 강릉시청에서 ㈜알엔투테크놀로지, 벤타쓰리디㈜와 강릉과학산업단지내 신규 투자와 관련한 상호 협력을 위해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2개 기업은 모두 23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 구축과 37명의 지역인력을 신규 고용할 계획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엔투테크놀로지(대표 이효종)는 국내 유일의 LTCC 소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이동통신 기지국용 부품과 반도체 및 영상 의료기기용 다층 세라믹 기판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세라믹 칩 퓨즈 신규 사업 및 다층 세라믹 기판 MCP의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모두 8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할 계획으로 3월 착공, 오는 11월 준공해 15여 명의 지역인력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벤타쓰리디㈜(대표 이승협)는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인공관절 전문 제조 기업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와 다년간의 공동 연구개발 및 협업을 통해 인공관절 사업화를 위한 핵심원천기술 독점 사용권을 획득한 후 상품화 및 사업화를 위한 생산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법인을 설립했다.
부지 4958m² 규모의 생산공장 1652~1983여m² 신축을 할 계획으로 모두 150억원을 투자하고 22명의 신규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동계올림픽 최대 수혜도시로 제2영동고속도로와 인천~강릉 고속철도 등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 및 물류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는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투자환경을 갖추게 됨에 따라 도와 강릉시는 유치경쟁력이 있는 타깃업종 중심으로 전략적 유치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도내 투자 기업들이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해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인·허가, 인력, 수출에 이르기까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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