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미로면 두타산(천은사 계곡)에서 산불방지를 기원하는 산신제를 거행한다.
두타산 산신제는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 시기에 비가 내려주기를 기원하며 명산인 두타산에서 매년 거행되는 제례다.
이번 산신제는 초헌관(부시장), 아헌관(미로면장), 종헌관(산림녹지 과장)이 분향재배 하며, 30여명의 제관이 참석해 미로면 전 문화체육회장이 축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관내 전체면적의 86%가 산림에 해당하는 만큼 산불방지대책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2017년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청과 읍·면·동 등 12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임차헬기 배치 및 산불유급감시원 275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91명을 주요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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