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의 한 공장에서 변압기 부품이 추락해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3일 낮 12시 19분쯤 부산 강서구 LS산전 부산 1공장에서 180t에 달하는 변압기 부품이 인부들을 덮쳐 남모(36)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임모(41) 씨는 병원으로 후송 중 사망했다.
또 원모(37) 씨 등 2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날 사고는 남 씨 등 직원 4명이 크레인을 이용해 부품을 옮기던 중 일어났다.
경찰은 부품을 묶었던 와이어가 끊어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회사 측 과실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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