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축제위원회는 21일 오후 3시 시청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위원회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3월 11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20회 광양매화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국가적 재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축제를 개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광양시 관계자는 축제를 취소하더라도 상춘객들은 많이 찾아 올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방역초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방역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화 개화기간동안 관광종합안내소, 교통지도 및 주차안내, 화장실 확충 및 쓰레기 수거대책 등은 축제 취소와 상관없이 행정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매화축제는 지난 1997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0회째를 맞았으나 아쉽게도 전국적으로 발생한 AI. 구제적 확산방지를 위해 축제를 취소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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