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분야에 매년 1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교육도시 광양시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2017년도 대학 진학에 대거 합격한 성과를 냈다.
시는 광양 지역 고교생 258명이 서울대, 연․고대, 성균관대 등 중앙일보가 선정한 주요 10위권 대학과 의․치대 등 사회적 평판이 있는 대학에 258명이 합격했다.
합격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대 11명, 연세대 22명, 고려대 16명, 성균관대 37명, 한양대 37명, 중앙대 32명, 경희대 24명, 인하대 22명, 의학계열 29명, 교육대학 16명 등으로 지난해 234명보다 24명이 증가했다.
이는 6개 인문계고 졸업생 총 1662명의 15.5%에 해당하는 높은 수준으로 꾸준히 합격률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시가 지난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교육환경개선사업의 결과로 학생들의 학력이 정상의 궤도에 오르고 학업 수준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방증이며, 이러한 현상은 해를 거듭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02년 전국 최초로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2003년부터 현재까지 교육환경개선사업비에 572억 원, 연평균 41억여 원을 지원해 왔다.
무상급식, 학교체육 지원, 저소득층 교복지원 등을 포함하면 총 1,522억 원, 연평균 109억 원 가량을 지원해 온 셈이다.
올해는 교육환경개선사업비로 60억 원을 투입해 38개 유치원과 50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력향상 프로그램, 특기적성개발, 창의융합 인재 육성, 인성함양, 진로체험 등 10개 분야 61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병환 교육청소년과장은 “명품교육도시 조성이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와 맥을 같이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학부모와 학생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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