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4월 7일부터 5일간 열리는 ‘제41회 가야문화축제’의 식전행사로 진행되는 수로왕행차 재현 퍼레이드의 주인공인 '수로왕과 허왕후'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수로왕행차는 수로왕이 출궁해 인도 아유타국에서 배를 타고 온 허황옥 공주를 맞이하는 친영례(親迎禮)를 연출해 매년 김해가야문화축제의 식전행사로 재현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수로왕역(役)으로는 현재 김해시 거주자로서 변한 12소국을 통합해 성공적으로 가야를 건국한 김수로왕의 위엄과 강인함을 재현해 낼 수 있는 남성들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또 허왕후역(役)에는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로서 좀 더 사실적인 표현을 위해 김해거주 이주민 여성들로 제한해 지원을 받기로 했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가야문화축제 홈페이지나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수로왕행차 퍼레이드’는 친영례 후 왕, 왕비, 9간, 선녀, 장유화상, 기수, 백성, 풍물패 등의 퍼포먼스 연출로 웅장하고 화려한 허왕후 신행길 행렬 행진이 펼쳐진다.
허왕후 신행길 행렬이 특설무대에 도착하면 수로왕의 국혼례 퍼포먼스를 통한 축제의 절정을 만천하에 알리는 축하 무대로 행사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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