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는 지구의 지형을 바꾸어 놓으며 바다로 흘러듭니다. 바닷물은 단단한 바위를 가볍게 두드리지만, 수없이 얻어맞다 보면 바위는 잘리고 부서져 나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절애의 해안절벽을 ‘피요르드(fjord)’라고 합니다.
노르웨이캠프(캠프장 채경석. 해외트레킹전문가)는 오는 6, 9월 세 차례,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피요르드의 노르웨이 바다와 빙하가 빗어낸 대지의 변화를 찾아 <노르웨이 피요르드 트레킹>을 준비합니다.
“누구에게나 마음의 안나푸르나가 있다.”
인류 최초로 8,000m를 넘어 신의 땅에 첫 발을 디딘 프랑스 산악인 모르스 엘조그는 산에 오르는 자신을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누구에게나 미지의 세계이며 궁금의 지대를 가슴에 품고 살아갑니다. 채경석 캠프장은 그런 지대가 가슴에 많은 사람입니다. 여기가 궁금해 가보고 저기가 궁금해 가보고, 그러다 문득 하나를 더 생각해 냈습니다. 그냥 보는 것이 아닌, 그 땅이 품은 지난한 사연들에 귀기울여보는 것입니다.
채 캠프장이 들려주는 여행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눈으로만 보지 마십시오. 귀를 열고 들어보십시오. 내가 속한 세상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면 여행은 더욱 아름다워집니다.”
캠프장으로부터 <노르웨이 피요르드 트레킹>에 대해 들어봅니다.
피요르드 트레킹의 첫 대상지는 시루떡같이 잘려나간 채 우뚝 선 뤼세 피요르드를 지키는 프레이케스톨렌입니다. 노르웨이 피요르드 트레킹의 대표격이기도 하고 웅장한 기풍으로 서 있어서 가장 인기 있는 피요르드 트레킹입니다.
두 번째 피요르드 트레킹은 드넓은 대지입니다. 노르웨이의 서부는 대부분 단단한 암반입니다. 빙하에 의해 깎이고 긴 세월 침식된 결과, 남은 건 빙하와 물결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는 단단한 바위만이 남은 것입니다. 뤼세 피요르드의 끝, 마을 뤼세보튼으로 향하는 과정은 그런 대지의 연속입니다. 차에서 내려 그 대지를 걷습니다. 추위와 바람을 이겨낸 북극권의 대지는 드넓고 잔뜩 움츠린 모습입니다. 그리고 인상적이게도 작은 연못을 촘촘히 품어 걷는 자의 마음을 위로합니다.
세 번째 피요르드 트레킹은 감추어진 바위로 불리는 쉐락볼튼입니다. 벌려진 바위 틈새에 낀 쉐락볼튼은 아슬아슬 간당간당하기만 합니다. 오가는 길이 가파른 암반 사면이고 쇠사슬을 잡고 올라야 하는 긴 산행이지만 뤼세 피요르드 암릉에 오르는 흥분되는 트레킹입니다.
트레킹을 이어가는 도중 피요르드의 도시 스타방에르와 베르겐을 방문합니다. 북극해에 접한 피요르드 해안도시는 깜찍한 모습을 지녀 방문자를 동화 속 공간으로 끌어들입니다.
노르웨이의 자연은 헐벗고 거칩니다. 그럼 스칸디나비아 반도가 전부 그럴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풍요롭고 윤택한 핀란드에서 새로운 자연과 만납니다. 인디언 카누를 타고 깊은 호수를 노 저어가고, 숲 속 작은 길을 걸으며 호수와 숲이 조화롭게 성장한 핀란드의 자연을 만납니다.
노르웨이 피요르드 트레킹과 핀란드 호수 속 자연을 직접 걸어보면 어떨까요.
[일정 한눈에 보기]
[상세 일정표]
이번 <노르웨이 피요르드 트레킹>은 채경석 캠프장과 해외트레킹 전문사인 티앤씨여행사가 책임있게 준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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