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호 강원 삼척시장은 3일 “삼척원전 백지화 관철을 위해 유력대선주자 공약에 포함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척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2017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김양호 삼척시장은 ▲삼척원전 백지화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립 ▲청정에너지 산업도시 조성 ▲고품격 관광문화도시 조성 ▲활력넘치는 경제도시 건설 등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삼척원전 백지화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유력대선주자와 만나 대선공약에 삼척원전 백지화 공약을 포함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특정 정당 입당문제에 대해 “지금은 정당 가입보다 지역현안해결 문제가 우선”이라며 “그러나 원전백지화를 반드시 관철시켜주겠다는 정당이 있다면 (그 정당에)입당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안문제인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문제와 관련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기업들은 보통 수백억 이상의 지역발전기금을 내 놓는다”며 “포스파워는 훨씬 많은 지원금 외에도 별도의 기업 유치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맹방해안 침식문제는 포스파워 측에서 환경영향에 미치는 상응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세먼지 등 오염원 저감대책을 이행한 뒤 주요 쟁점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월대보름축제와 관련 “정유년 첫 지역축제인 삼척대보름축제는 시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행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는 지역 자생력 강화에 예산과 사업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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